안녕하세요 빵범입니다.
요 근래 받은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덜고
와이프의 둘찌 임신과 입덧으로 힘들어하는 상황에
급 보양식을 찾게 되었습니다.
메뉴를 고민해보다
장어가 몸에 좋을 것 같아 바로 기력 충전하러 go ~
오늘은 신방동 '만수천' 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1
만수천
영업시간
평일, 주말 11:30~22:00
주소 : 천안 천안시 동남구 서부대로 111
☎ 전화 : 0507-1414-1092
*주차장은 넓고, 여유 있어 편함.
# 2
만수천 구경하기
입구 앞에 대게 수족관이 있는데
신선한 대게들이 가득^^
저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방문일자 2021.3.5)
입구에 들어와 바로 왼편을 보면
손소독제와 출입 명부 기재하는 곳이 있습니다.
식당 규모가 큽니다.
테이블도 많고, 룸도 있어서 편한 곳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좌식은 없고, 테이블(입식)만 가능.
저희는 아가가 있어서 그런지 룸으로 안내해 주셨답니다.
* 아기의자 있음
# 3
메뉴 주문하기
'송해' 선생님이 전속모델 인가 봅니다.
블로그 후기 및 네이버 리뷰를 검색해본 결과
이곳에서 장어구이 먹고 가께소바를 먹는 조합을 가장 추천하기에.
(성인 3인, 유아 1명)
장어 소금구이 3인, 제주 흑돈 오겹살 300g에
후식으로 가께소바 와 잔치국수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있다 보니 무난한 소금구이가 적합했다 봅니다.
입구 쪽에 셀프바가 있어 먹고 싶은 반찬
마음껏 리필이 가능합니다.
만수천은 대부분의 재료가 국산이었고,
숯도 백탄을 써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상차림입니다.
수저세트, 컵은 일회용품으로 제공됩니다.
양파절임, 부추 초무침, 명이나물, 파김치, 인삼튀김, 오징어 초무침, 야채 및 장류 등입니다.
기본 소스는 갈색의 한방 양념소스 한 가지만 제공되는데
빨간 양념까지 추가 주문하여 2가지 소스로 맛보았습니다.
사실 양념구이도 먹고 싶어 고민을 많이 했던 찰나
직원 말로는 양념 찍어서 먹거나 ,
중간에 소금구이에 양념 찍어 살짝 구워도 크게 차이는 없다 하여
양념소스 3000원 추가하였습니다.
식전 게살죽이 먼저 나옵니다.
게살도 씹히고 간도 잘 맞아 아이도 잘 먹었고
빈속에 애피타이저로는 딱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 인삼튀김은 바삭하고
위에 뿌려진 꿀과 잘 어우러져서 쓴맛이 덜하여 먹기가 편했습니다.
장어는 먼저 초벌 해서 제공됩니다.
3인 분양인데
생각보다 장어 사이즈가 크고 실했습니다.
직원 분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구워주기 때문에
다 익을 때까지 젓가락만 들고 기다리면 됩니다.
소금구이를 소스를 찍어도 먹고 상추에도 싸 먹고..
장어를 처음 먹는 아가도
가시와 껍질을 좀 더 제거해주고 먹였는데 아주 잘 먹습니다.
장어를 다 먹어갈 때쯤 오겹살 요청을 했습니다.
살짝 초벌 해서 나왔고, 오겹살은 손님이 셀프로 구우면 됩니다.
생각보다 양은 적습니다^^;
**삼겹살을 시키실 분은
처음에 시킬 때 그냥 한꺼번에 시키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직원이 없어서? 아님 주문이 밀려서?
초벌 해서 나오기 때문에?
무엇 때문인지 모르나 장어를 거의 다 먹고 20분은 더 기다려서
받아서 흐름이 끊겨서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후식은 오겹살 나오자마자 바로 주문했는데
빨리 나왔습니다.
중간에 흐름이 끊겨서 인지
배가 금방 불러 두 개만 주문해서 나눠먹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장어탕도 시켜도 좋았을듯합니다.
잔치국수는 간이 조금 센 편이었고, 가께소바는 육수가 좀 달았습니다.
저는 가께소바보다 잔치국수가 더 맛있었습니다.
# 4
맛 평가 / 후기
바삭바삭 담백한 장어 소금구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던 곳이었습니다.
닭, 오리에 질리신... 새로운 보양식을 찾는 이와 쾌적한 곳을 원하시는 분,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이곳 만수천을 추천드립니다.
3인 이상 주문 시에는 할인이 되어 다른 곳보다 조금 더 좋은 가격에
품질 좋은 장어를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5점 만점에 3.5점 드립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장어 2인+ 대게 세트로 먹으렵니다..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
*반찬이 부실한 느낌..
너무 초로 이루어진 반찬이 많아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ㅠㅠ
예전에 진달래 축제를 보려고 강화도에서 등반 갔다가
먹었던 장어구이가 생각이 납니다.
그때는 너무 맛있어서 코로 들어가는 지모를 정도로 흡입해서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맛을 찾으러 다시 강화도로 가볼까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음식을 대표하는 지역에서 먹는 게 가장 맛있는 것 같네요^^..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며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내 돈으로 먹고 쓰는 블로그입니다.
개개인마다 식성, 입맛은 다르니 참고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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