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맛집 / 불당동 맛집 / 천안 빠에야 / 까미나르 방문

안녕하세요 빵범 입니다.

 

 

 여행을 못 가는 요즘에는 TV 나 유튜브에서 해외 여행지를 보며 

옛 추억에 젖을 때가 많습니다.

 

 몇 년 전 다녀온 스페인과 포르투갈...

2주 정도 머물며 친구와 함께 광장에서 빠에야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짭조름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마구마구 퍼먹었었습니다.

 

그 맛을 찾아가 보자 마음먹고 불당동 까미나르에 방문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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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까미나르

 

 

 

 

 

 

영업시간
평일, 주말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라스트 오더 20:00
(둘째, 넷째 주 월요일 휴무)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 30길 14 지하 1층.
 ☎ 전화 : 0507-1369-5833

 

 

 

 

*지하 1층인지 모르고 입구를 찾다가 미용실에 들어갈 뻔했답니다.

 계단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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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내부 구경하기

 

 

 

 

 들어오는 입구입니다.

 

 계산대 쪽에 출입 명부를 기재하시면 되고, 원하는 자리에 착석합니다.

오픈 주방이라 주방에서 요리하는 소리도 잘 들립니다.

(직원분들이 하는 얘기도 잘 들리네요 ^^...)

 

 

 

 

 가게는 넓지는 않은 편으로

테이블 개수 7개로 정도 됩니다.

벽면에는 사장님이 다녀오셨던 여행사진, 음식 사진이

부착되어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구경했습니다^^

 

 천장에는 큰 샹들리에가 눈에 띄고 포인트 되는 조명이 여러 개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실내 분위기는 밝은 편은 아니라 저녁에 방문하면

조금 더 아늑한 느낌도 들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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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메뉴 주문하기

 

 

 

 

 메뉴판을 보니 까미나르는 스페인어로 '여행하다', '걷다'라는 의미라네요

이곳의 식사가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가게 이름이었습니다.

 

화학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도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러 군데 메뉴판을 보며 고민을 하다가

베스트 메뉴 먹물 빠에야와 구운 감자 뇨끼를 시켜보았습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

 

식전 빵은 바게트였고 소스는 바질 페스토, 무 피클, 할라피뇨가 제공됩니다. 

 

 빵에 올리브유와 발사믹 소스를 주는 곳이 많은데..

향긋한 바질향, 건과류의 고소함 뒤 끝은 살짝 새콤한 맛의 소스가

빵에 찍어먹으니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사실 저는 뇨끼라는 음식은 생소했고,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었는데..

 

 와이프의 말로는  파스타에 일종으로 수제비 반죽과 비슷하다 생각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감자나 단 호박 등의 채소를 익힌 후 밀가루와 원하는 비율로 반죽하여 데친 후

소스와 함께 조리하는 음식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반죽할 때 야채 비율이 높으면 부드러운 반죽이 되고

밀가루 비율이 높으면 더운 쫀득한 반죽이 된다면서.. TMT네요 ^^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있자니 음식이 바로 나왔습니다.

 

 

 

 

 

 

 

 

 구운 감자 뇨끼입니다. 

콤콤한 냄새가 딱 ~ 

크림소스 위에 구운 감자, 캐비어, 루꼴라가가 가니쉬 되어 있습니다.

두 종류의 치즈가 눈 내린 듯 살짝 보이네요.

 

 

 

 

 

 해산물 먹물 빠에야입니다.

먹물 크림에 방울토마토, 블랙타이거 새우 한 마리가 턱 하니 올라왔네요.

 

맛있는 냄새가 저의 후각을 자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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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맛 평가 / 후기

 

 

 

 

 

 뇨끼는

 크림 + 치즈가 섞인 소스로 처음에는 콤콤한 냄새로 흠칫했습니다. 

하지만 맛을 보니 크림의 찌인~하고 깊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간은 살짝 센 편입니다.

 

 노란색과 초록색의 반죽은 크림 속에 파묻혀 있는데

새끼손가락 한마디 정도 되는 사이즈며 부드럽습니다.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 부분은 구워져 올라와있는 감자였는데..

일반감자를 구워 퍼석한 게 아니라

메쉬 감자? 감자를 갈아서 동그랗게 틀을 만들어 구웠다?라는 느낌으로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짭짤 고소 + 크림과 절묘함이 있었습니다.

 

 

 

 먹물 빠에야는

 크림소스에 오징어 먹물을 넣어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납니다.

 

 이곳에 밥에는 귀리가 섞여있어 먹을수록 톡톡 터지는 느낌이 나고,

다진 관자, 오징어, 새우등을 넣어 씹히는 맛도 좋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맞춘 빠에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맛입니다.

 

 스페인 광장 맛집에서 먹던 맛과는 달라 좀 실망했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했습니다.

 

 어느 곳이든 현지에서 먹는 맛을 따라갈 수 없는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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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당동에서 뇨끼와 빠에야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저녁에 연인과 함께 와인 한잔 하며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가성비로는 세트메뉴를 완전 추천.

 

저의 입맛으로는 5점 만점에 3.5점 드립니다.

 

*금액이 조금 비싼 것 같고. 간이 많이 센듯하여 아쉬움. * 

 

 

 

내 돈으로 먹고 쓰는 블로그입니다. 
개개인마다 식성, 입맛은 다르니 참고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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