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범입니다.
집콕을 계속하고 있다 보니 심심해서 TV만 보고 있습니다.
마침 삼시세끼 어촌 편이 나오는데 손호준 배우가 달고나 커피를 만들고 있더군요
달고나 커피는 철 지난 유행이지만, 사실 전 달고나 커피를 마셔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만들어 보게 되었는데요
팔이 엄청 아프다는 경고를 들었지만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 1
달고나 커피 만들기
준비물은 간단한데요
밥 숟가락 기준으로 커피 3 : 설탕 3 : 뜨거운 물 : 3이 필요하고,
커다란 볼과 거품기만 있으면 됩니다.
※ 제가 가진 커피는 미니 사이즈라서 6개를 넣었습니다.;; (1 봉지 반 스푼)
준비물을 아래와 같이 넣어줍니다.
1. 볼에 커피를 3 스푼 넣습니다.
2. 설탕을 3 스푼 넣습니다.
3. 뜨거운 물을 3 스푼 넣습니다.
다 넣었으면 이제는 만들어 봐야겠죠?
거품기로 냅다 쉐킷 쉐킷 흔들어줍니다.
한 방향으로 저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간중간에 농도를 체크해가면서 저어주었는데요
다른 블로그에서 보았던 것과는 다르게 빨리 완성이 되었습니다.
대략 3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이제 우유를 준비해주고 그 위에 만들어진 휘핑을 얹어주면 되는데요
생각보다 모양이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우유와 섞이지 않을 정도로 거품의 밀도가 쫀쫀하기 때문에
먹을 때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 만들어보았으니 시식을 해봐야겠지요
살짝 먹어보았는데 너무너무 달아서 혓바닥이 잘려나가는 것 같습니다.
다시 쉐킷 쉐킷 저어줍니다.
그래도 너무 달아서 우유를 리필합니다.
다시 먹어보았지만 그래도 달아서 우유를 다시 리필합니다.
이렇게 3번의 우유를 더 넣었는데도 달아서 못 먹겠습니다.ㅜㅜ
그냥 제 입맛에는 안 맞는 걸로...;;
# 2
후기
남들보다는 빨리 만들었고 힘들지도 않았지만
굳이 왜 만들어 먹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가톤바 맛이 나서 좋아했지만 너무 달았고
진짜 달고나처럼 씁쓸한 맛이 올라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인스턴트커피 종류에 따라 맛이 변할 수도 있고
만드는 사람의 레시피에 따라 맛이 다를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냥 아메리카노 먹는 걸로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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