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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쓰는/여행생활

바다여행파크캠핑장 / 태안 여행 / 조용한 바다 캠핑장 / 캠핑 먹거리 / 노을 맛집 / 아이들과 캠핑하기(2)

by 빵범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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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홍쏨 입니다.

 

학암포해수욕장 2박 3일로

어린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다녀왔는데요~

1편에는 캠핑장 정보를 주로 올리다 보니

올리지 못한 나머지 이야기를 추가로 올려 보려고 합니다.

 

 

https://bbangbum.tistory.com/217

 

바다여행파크캠핑장 / 태안여행 / 바다캠핑장 / 무더위캠핑 / 서해바다캠핑장추천 / 캠핑장정보 /

안녕하세요 홍쏨 입니다. 올해 결혼기념일 여행은 서해바다로 가기로 마음먹었는데요~ 리조트, 호텔 포기하고 독하게 39개월, 9개월 아이 함께 첫 캠핑을 다녀왔답니다. 학암포 해수욕장에 위치

bbangbum.tistory.com

 


# 1

캠핑장 예약

 

 

네이버로 1박당 3.5만원이라

2박 7만원으로 저렴하게 예약 성공했답니다.

 

방문일 전날 낮에 안내사항 관련 문자가 옵니다.

예약할 때도 느꼈지만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이곳은 가족단위 조용하게 다녀갈 분만 예약 가능한

캠핑장인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 조금 더 큰 석갱이 캠핑장도 있지만..

 

시끄럽고 복잡스러운 곳보다는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가족 위주로 모이는 캠핑장이 더 끌리는 건 

사실이더라고요..

 

일, 육아에 찌들어서 힐링하고 싶은데 

매너 타임 안 지켜지는 곳 가서 서로 싸우고 화내고

얼굴 붉히는 모습은 정말~~ 상상만 해도 싫네요 ㅠㅠ 

 


# 2

첫째 날

 

1편에서 언급했지만..

 

사람이 정말 없었습니다. 

장마에 평일이 겹치다 보니 그랬던 것 같은데..

정말 조용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캠핑지기의 운영도 조용한 캠퍼들을 위한 곳)

 

그 와중에 빵범님은 먼 곳까지 와서 포켓몬을 잡고 있지요..

 

 

도착한 첫날..

비를 맞고 피칭을 했던 탓에

너무 더워 바다에 일단 발만 담그러 들어갔답니다.

 

바람에 파도도 성나 있는 상태였고.. 

날이 흐려 물이 얼음장이었어요 ㅠㅠ

 

그래도 바다가 야영장에서 걸어서 1분도 안 걸리니

고운 모래 아이들과 놀기에는 최적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물놀이 이후 급한 대로 삼겹살을 구웠습니다.

 

실파까지 씻어서 올리니 너무 맛있었어요.

삼겹살은 같이 간 윰윰이 코코 미국산 3k / 53,000원에

구입하여 왔는데 ㅋㅋㅋㅋ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굳이 한돈만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았어요.

 

윰언니가 싸온 밑반찬은.. 정말 예술~

언제 먹어도 맛있는 윰윰 친정엄마표 장아찌^^

 

 

그사이 뻗어버린 둘찌아들램.. 

 

스노우라인 프라임 디럭스 사용중인데.

성인 4명이 앉으니 꽉 차네요..

 

조명 50구짜리 샀는데 엄청 초라해 보이는 현실 ㅠㅠ

다음번 여행에는 큰 전구로 사야겠습니다.

 

불멍을 마지막으로  짧은 하루가 지나갑니다.

 

 


# 3

둘째 날

 

 

아침 9시..부터 수영을 시작합니다.

 

해가 안 떴지만 오늘만 지나면 바다는 없다..

란 마음으로 나왔는데 바닷물은 역시나 찹니다 ㅠㅠ

 

둘째 녀석은 아빠랑 모래 주워 먹기 바쁘고

첫째는 같이 온 부부와 재미난 물놀이 시간을 가졌답니다.

물이 차갑고 추운데.. 

하나도 안 춥다고 더 놀겠다는 아이예요ㅠㅠ

 

 

식단표 다 짜고 갔지만.. 

커피와 토스트 내팽개치고 삼겹살과 라면 + 깍두기 볶음밥으로 마무리. 

갑자기 당기는 즉흥적인 취향

 

이상하게 요번 여행은 배가 많이 안 불렀던 것 같네요

 

 

명당자리에 의자를 펴고 있으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었어요. 

 

그늘 밑에서 바다를 보며 여유 부리는 이런 게

바로 힐링 아닌가 싶었답니다. 

 

그러고 나서 해루질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여자 3명이서 떠났는데.. 

 

여기 해수욕장에는 왜 맛조개가 없는 걸까요?

 

안면도, 태안 쪽에 많다고 생각했는데..

조개 구멍이 하나도 안 보이고 ㅠㅠ 게 구멍만 보입니다.

 

소라게만 잔뜩 잡고 돌아와서 그늘에서 놀았습니다.

결론은 실패!! 

 

해가 너무 뜨거워서

금세 얼굴이랑 팔이 빨갛게 익어버렸는데

팔은 기미 낀 것처럼.. 저렇게 되었어요 ㅠㅠ

 

★선크림, 모자, 팔토시 또는 래시가드 필수입니다.

 

 

점심은 백탄으로 닭갈비를 구워봅니다..

 

숯불닭갈비는 언제 먹어도 정말 사랑이에요.

다만.. 점심에 떡볶이랑 닭갈비랑 먹었는데 

너무 더워서 가족들이 다 익어버리는 줄 알았어요..

 

맛 하나는 정말 꿀맛인데 

더위가 사람 잡습니다ㅠㅠㅠㅠ

 

간조시간으로 물이 빠져.. 오후 3시쯤 되니 만조가 되었어요.

 

저랑 둘째는 피곤에 낮잠을 자고

빵범과 딸내미는 신나게 물놀이를 했답니다.

 

확실히 오후에 물놀이는

물 온도가 따뜻해져서 아이도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더운 날씨에 딱 좋은 물 온도라고 하더라고요..

 

역시 노을은 서해!!

 

전날 비구름으로 가렸던 석양을 봤습니다.

바다 뷰도 예쁘지만 해가지는 노을은 꼭 봐야 합니다.

 

남은 닭갈비 삼겹살, 장어 막창.. 메뉴가 미쳤습니다. 

숯불구이에 막창은 무조건입니다!!!

 

저녁은.. 불멍 없습니다.

바람도 안 불고 너무 더워서 불을 피울 수가 없었고,

바람이 안 불다 보니 ㅠㅠ모기떼의 습격으로 난리가 났어요.

 

기피제, 모기향, 전류 파리채까지 동원했으나 

결국 펜션으로 피신을 갔고..

 

잠만 텐트에서 오순도순 잘 잤습니다.

 

사방을 다 열어도 땀이 삐질삐질..

텐트의 문제인가... 자리의 문제인가 ㅠㅠ

텐트 밖으로 나가면 그래도 선선한데 말이에요 ㅠㅠ

 


 

# 4

마지막 날

 

 

사진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해가 쨍쨍 너무 더워서 8시부터 정리를 해버렸어요.

짐 다 빼내서 모래 털고, 정리하고 테트리스하고..

 

팩, 그라운드시트, 엑스 그릴 다 깨끗하게 씻느냐고 

사진을 찍고 무엇을 할 생각조차 안 했답니다.

정말 급하게 펜션 안에서 아침 챙겨 먹고

마지막 텐트 정리하고. 씻고 나니깐 11:20분에 퇴실할 수 있었습니다.

 

20분 정도는 관리인도 이해해 주시더라고요 ㅠㅠ

 

너무 더웠지만 2박 3일 알차게 보낸 결기 여행이었습니다.


요번 여행에 마무리..

1. 여름 캠핑은 진짜 아니다.

2. 파쇄석 데크로 꼭 가자 노지 바닥은 너무 힘들다.

3. 온. 냉풍기라고 꼭 사자.

4. 애들 크면.. 못해도 둘째가 3살 이상되면 바다 캠 가자. (제일중요 ★)

5. 카니발은 무조건 꼭 산다.

.

.

.

 

혹시라도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

 




내 돈으로 먹고 쓰는 블로그입니다. no협찬.
개개인마다 식성, 입맛은 다르니 참고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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