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하는 이사 / 이사 잘하는 방법 /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

안녕하세요 빵범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안 좋습니다.

그래서 전세계약이 만료되가는데도 별 걱정 없이 지내고 있었는데요

 

 신혼부부가 몇 번 집을 보고 가더니 계약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이제 집을 빼주고 이사를 가야 합니다.

 

 

 

 갑작스럽게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마음에 드는 집을 바로 구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해보는 이사라 이삿짐센터도 알아봐야 하고

입주청소에 보증금 정산, 관리사무소 연락, 주소이전 등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입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하나씩 해보려고 합니다.

 

---

# 1

이사 서비스 확인

 

 

 

 이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래와 같이 4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고급 포장 이사
2. 일반 포장 이사
3. 반포장 이사
4. 원. 투룸 이사

 고급 포장 이사는

 고급 포장 및 주방정리를 해주며 특별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청소도 진행합니다.

식기 정리 및 옷장 정리는 기본으로 진행해준다고 하네요.

 

 놓여 있던 그대로 옮겨주기 때문에 정리를 할 필요가 없어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3명의 직원과 2명의 청소 도우미가 한 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일반 포장 이사는

 경제적인 포장 이사를 이야기하며 전용 포장을 진행하고 간단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급 포장이사와 마찬가지로 놓여 있던 그대로 이동시켜줍니다. 

 

 3명의 직원과 1명의 청소 도우미가 한 팀이고 가격은 고급 포장 이사에 비해 저렴합니다.

 

 

 반포장 이사는

 가구나 가전제품처럼 큰 물건은 제자리에 배치해주고

나머지 작은 짐들은 포장하여 옮겨만 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있던 그대로 똑같이 만들어 주지 않기 때문에 정리정돈은 스스로 해야 합니다.

 

 

 원. 투룸 이사는

 이삿짐이 많지 않은 작은 집의 이사를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1톤~2.5톤 트럭으로 짐을 옮겨주며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포장은 스스로 해두어야 하며 단지 짐을 옮겨주는 역할만 해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이사 서비스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일반 포장 이사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

# 2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삿짐센터 예약하기

  먼저 인터넷을 통해서 견적을 받습니다.

  가격 조건을 확인하고 일 하시는 분의 인원 수와 이사 진행시간을 꼼꼼히 체크합니다.

  

2. 입주청소? 거주 청소?

 이사할 곳에는 전세로 살던 부부가 있었는데 같은 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갑니다.

  따라서 청소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이럴 때 이삿짐센터에 2~3시간 Delay 비용을 지불하고 입주청소를 할 것인지

  짐을 다 옮긴 후에 거주하는 상태에서 청소를 진행할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3. 가구 배치도 작성

현재 살고 있는 집은 25평 오피스텔인데 이사 갈 집은 34평 아파트입니다.

비슷하게 배치를 해도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방구조가 다르거나

작은 평수의 아파트로 이사 갈 경우에는 도면에 따라 가구 배치도를 작성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4. 버릴 물건 정하기

이사를 할 때가 물건을 버리기 가장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는 말처럼

새로 이사하는 집에 불 필요한 물건은 다 정리하고 가는 게 좋겠죠.

 

 

 

5. 이전 설치 및 정산 신청

TV와 인터넷은 미리 이전 설치를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 한 당일에도 TV는 나와야 하니까요..;;

그리고 가스 비용과 수도요금 등은 미리 확인하고 정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

# 3

이사 후 체크리스트

 

 

 

 이사가 끝나더라도 할 일은 많습니다.

이제 막 짐만 다 옮겼을 뿐입니다.

 

이사 후 반드시 해야 할 일을 무엇이 있을까요?

 

1. 이웃집 인사

 요즘은 이웃끼리 인사를 잘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바로 옆집과 위, 아랫집에는 인사를 하는 게 예의인 것 같습니다.

떡을 돌리지는 않더라도 간단한 인사를 가는 건 어떨까요

 

2. 이사 요금 정산

 이사하면서 특이사항이 있었거나 문제가 발생했던 것은 페널티를 부과하고

감사했던 부분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전기, 가스, 수도 점검

집을 보러 왔을 때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점검합니다.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 집주인 혹은 부동산에 연락해서 조치를 합니다.

 

4. 주소 이전

요즘 주소이전은 매우 간편해졌습니다.

정부 24에서 전입신고를 하고

온라인 우체국에서 주거이전 서비스를 신청합니다.

한국 신용 정보원에서 금융 주소 일괄 변경도 가능합니다.

그 외에 인터넷에 등록된 정보는 따로 변경을 진행해야 합니다.

 

5. 새로운 거주지 환경 살펴보기

새로 이사 온 곳이라 어색하기만 하지만 앞으로 살아야 하는 곳입니다.

관리 사무소, 커뮤니티센터, 분리수거함, 택배함 등 정보를 확인해보고 환경도 살펴봅니다.

자주 이용할 마트나 상점 등을 미리 알아놓으면 편합니다.

 

---

 아직 이사를 하지 않았지만

5월 말에 이사하면서 느낀 점에 대하여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더 많이 꼼꼼하게 이사 준비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