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범입니다.
올해 초부터 급속도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4일, 다낭 국제공항에서 한국인 입국자들을 격리 조치하면서
베트남 입국이 거부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저 또한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작년부터 계획했던 다낭 여행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항공편 결항 안내 메일이 왔네요 ;;
확진자가 늘어갈수록 입국 금지 국가 또한 늘어가고 있기에 매일매일 상황을 체크하고 있었지만
진짜 항공편이 결항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계획한 여행을 뒤집어엎는(?) 작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1
항공권 취소하는 방법
아시겠지만 항공편 예약을 취소하게 되면 약간의 취소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결항 또는 입국 금지 사항인 예외 조항이 생긴다면 무료 취소. 100% 환불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여행을 못 가게 된 것은 아쉽지만 아예 입국 금지를 당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지금 상황에서는 여행을 가게 돼도 찝찝한 상황이라 취소하는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거든요. ㅜㅜ
차라리 잘 된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항공권 환불은 아시아나 항공 고객센터(1588-8000)로 문의하셔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만약 4월이나 5월 항공권을 가지고 계신다면, 조금만 더 참고 결항을 기다려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취소 수수료 없이 항공권 자동 취소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 2
호텔 예약 취소하는 방법
이번 다낭 여행에서 총 3곳의 호텔을 예약했었습니다.
- 반다 호텔 (3/30 ~ 4/1)
- 라 시에스타 호이안 리조트 (4/1 ~ 4/3)
-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 (4/3 ~ 4/6)
그중에 1, 2번 호텔은 호텔스 닷컴에서 예약했습니다.
무료 취소 일자가 3/23일까지 나서 취소 수수료 없이 취소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의 경우 메리어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을 하였고
3/31일까지 숙박에 대해서만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공지가 나왔습니다.;;
호텔 취소도 빨리 하는 게 마음 편한데 3월 중순까지는 기다려 봐야겠네요.
(지인들은 메리어트 호텔에 메일을 써보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조금 더 기다려 보겠습니다.)
사실,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를 예약할 때 특가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구매 조항에 '구매 1일까지만 100% 취소가능'이라고 명시가 되어 있었지만 신경 쓰지 않았었죠.
그때는 이렇게 취소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결항 확인서가 있다면 수수료 없이 취소 가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취소가 안되더라도 예약일 변경까지는 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일을 통해 크게 배웠습니다.
호텔을 예약할 때는 반드시 계약 조건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솔직히 예약할 때 약관이나 규정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기는 쉽지 않습니다.
설마 내가 예약을 취소할 일이 생기겠어? 하며 저렴한 특가로 예약하기 일수죠.
저 또한 그랬습니다.
당연히 갈 것이라 생각했기에 최대한 저렴한 특가상품 위주로 예약했었네요.
차후에 호텔이나 항공권을 예약하게 되면 반드시 약관이나 규정을 읽어봐야겠습니다.
- 쉐라톤 호텔 취소. 환불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차후에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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