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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생각들

이건희 회장님 별세 / 회장님 어록 / 그리고 삼성 상속세

by 빵범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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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빵범입니다.

 

 

 

 

 10월 25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님께서 별세하였습니다.

 

 재계의 큰 별이 졌다면서 뉴스에서 속보를 계속 내보내서

전 국민들이 다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회장님의 어록과 각계층의 평가, 그리고 상속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1

이건희 회장님

 

 

 

 

■ 출생-사망 : 1942년 1월 9일 - 2020년 10월 25일

소속 : 삼성전자 (회장)

 가족 : 홍라희(부인), 이재용(아들), 이부진(딸), 이서현(딸),  故 이병철(아버지), 故 박두을(어머니)

               이인희(누나) , 이맹희(형), 이창희 (형), 이숙희(누나), 이명희(동생)

 학력 :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과정 수료

 약력 

. 2011. 10.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고문

. 2010. 3. ~ 2020. 10. 삼성전자 회장

. 2010. 2.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 2005. 대한올림픽위원회 명예위원장

. 1998. 8. 삼성문화재단 이사장

. 1998. 4. ~ 2008. 4.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

. 1996. 7. ~ 2008. 8.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 1993. 3.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 1987. 11. ~ 1998. 4. 삼성그룹 회장

. 1987. 2.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 1982. ~ 1993. 2. 대한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

. 1981. 2.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 1980. 중앙일보 이사

. 1979. 2. ~ 1987. 11. 삼성그룹 부회장

. 1979. 2. 삼성물산 부회장

. 1966. 10. 동양방송 입사

 

 

 

 


# 2

회장님의 어록

 

 

 

 

 이건희 회장님은 삼성 경영의 초석이 될 만한 다양한 발언들을 남겼는데요

특히 기억에 남는 것만 몇 개 추려보았습니다.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90년대까지는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1987년 12월 1일 취임사)

 이때부터 글로벌 초일류기업을 목표로 성장해왔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초일류 기업이 되었지요.

 

 

뛸 사람은 뛰어라. 바삐 걸을 사람은 걸어라. 말리지 않는다. 걷기 싫으면 놀아라. 안 내쫓는다.
그러나 남의 발목은 잡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왜 앞으로 가려는 사람을 옆으로 돌려놓는가?"
(1993년 6월 프랑크푸르트 회의)

 삼성 그룹 신입사원 교육 때 나오는 이야기 중에 하나입니다.

뒷다리 잡지 말라는 이야기인데요, 업무를 할 때 자주 인용하곤 합니다.

 

 

"결국, 내가 변해야 한다. 바꾸려면 철저히 바꿔야 한다.
극단적으로 얘기해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
(1993년 6월 프랑크푸르트 회의)

 이건희 회장님 어록 중에 가장 유명한 어록이기도 하죠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는 말인데요, 그만큼 변화가 필요했던 시기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치는 4류, 관료와 행정조직은 3류, 기업은 2류다."
(1995년 베이징 특파원들과 간담회)

 정치인들에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는데요,

기업은 일류를 향해서 가는데 정치와 행정은 그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1995년의 말씀인데 2020년인 지금은 어떤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네요.;;

 

 

 

 

 

 

 "제트기가 음속(1 마하)의 두 배로 날려고 하면 엔진의 힘만 두 배로 있다고 되는가.
재료공학부터 기초물리, 모든 재질과 소재가 바뀌어야 초음속으로 날 수 있다."
(2002년 4월 사장단 회의)

 마하경영을 선포하면서 하신 말씀입니다.

이제껏 많은 발전을 해온 삼성이었지만 이렇다 할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었기에

다시 한번 한계를 돌파하는 혁신을 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21세기는 탁월한 한 명의 천재가 10만∼20만 명의 직원을 먹여 살린다"
(2002년 6월 인재 전략 사장단 워크숍)

 이건희 회장님의 인재사랑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보입니다.

실제로도 이런 천재들 덕분에 외계인 고문설(?)도 나돌았었죠

 

* 외계인 고문설 : "삼성전자에서 뛰어난 신제품이 꾸준히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외계인을 고문해서 신기술을 얻어내기 때문이다"라는 농담에서 나온 말

 

 

"여성 인력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회사와 나라의 손해다."
(2012년 여성 승진자 오찬)

 편견 없는 인재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은 서류 필터링이 되지 않는 유일한 회사이기도 했습니다.

 

 * 삼성그룹공채(현재는 없어짐)에서는 입사지원서와 자소서를 내면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짐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기업이 무너지고 있다. 삼성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2010년 3월 경영복귀)

 삼성에서 항상 강조하는 위기론을 설명하는 어록입니다.

잘되고 있어도 위기이고 안되고 있어도 위기라는 의식이

항상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 3

삼성 상속세

 

 

 

 뉴스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바로 삼성 상속세입니다.

상속세는 무려 10조 원이 넘을 것이라 합니다.

그 많은 상속세를 어떻게 마련을 할까요?

 

 여러 가지 추측 중 몇 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뇌피셜이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1. 배당금을 늘린다.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주주환원 정책 등으로 배당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배당금 규모가 클수록 상속재산이 커져 상속세도 늘어나겠지만,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를 통해 상속세에 대비한 현금 재원 확보도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배당이 확대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주식은 항상 가지고 있어야겠네요

 

 

2. 주식 매각

 이건희 회장님이 보유했던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하는 방법,

혹은 타 계열사 주식을 매각해서 돈을 마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하면 실질적인 지배력이 약해질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회장님이 가지고 있는 삼성생명, 삼성 SDS 등의 지분을 매각하여

상속세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공익법인 출연

 상속재산을 공익법인에 출연하게 되면 상속세 적용 규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는 편법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세금 회피라는 비판 여론이 형성될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뉴 삼성을 만들겠다는 이재용 부회장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선택이라 할 수 있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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