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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생각들

인도 LG화학 공장 가스 유출 / 주민 수백명 입원

by 빵범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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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빵범입니다.

 

 

 

오늘 너무 안 좋은 소식이 들렸습니다.

 인도에 있는 LG 화학 공장에서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하여

11명이 숨지고 1000여 명이 부상하였다고 합니다.

 

 

 

 하필 사고 시점이 오전 2시 30분이었다고 하는데요

 

 사망자 대부분은 사고 당시 현장 주변에서 운전을 하던 중이었거나

집 테라스에 나왔다가 변을 당했다고 합니다.

 

 일부는 잠을 자다가 그대로 숨이 끊어졌다고 하네요 ㅜㅜ

 

 

 

 

 

 

 누출된 가스는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스타이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타이렌은 상온에서 가연성 액체상태로 존재하는 독성이 많은 물질이라고 합니다.

 

 스타이렌을 흡입할 경우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에 걸쳐 흡입할 경우 신경계에 영향을 끼쳐 말초 신경질환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LG화학 본사에서도 인도 현지 공장의 피해 파악에 바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다행히도 현재는 인도 공장의 가스 누출이 통제된 상태라고 하네요

 

 

 

 

 

 아래는 데일리안에서 보도한 내용입니다.

 

인도 남부에 있는 LG화학 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현지 주민 11명이 숨지고 1000명이 입원했다.


7일(현지시간) 새벽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의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스타이렌 가스가 누출돼 최소 11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주요 외신들은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1000명 이상이 입원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현지 주민 3000여명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가스 누출은 현재 통제된 상태다.


이 공장은 폴리스타이렌(PS) 수지를 생산하는 곳이다.
공장 내 탱크에 보관된 화학물질 스타이렌 모노머(SM)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현지 경찰은 추정 중이다.

스타이렌은 플라스틱과 고무를 제조하는 데 사용되는 무색의 액체의 화학제품 원료다.


이 공장은 인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25일 시행된 봉쇄조치가 완화되면서 재가동을 준비하던 것으로 전해진다.


LG화학은 "공장의 가스 누출은 현재 통제된 상태"라며
"현재 현지 마을 주민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들과 임직원의 보호를 위해
최대한 필요한 조치를 관계기관과 함께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누출된 가스는 흡입으로 인해 구토 및 어지럼증 증세를 유발할 수 있어
관련 치료가 신속하게 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세한 피해 현황과 사망 원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추후 정확한 내용이 확보되는 즉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누출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LG화학이 1996년 인도 시장에 진출하며 인수한 현지 첫 사업장이다.
LG화학은 1961년 설립된 인도 최대 폴리스타이렌 수지 제조업체인
'힌두스탄 폴리머'를 1996년 인수했으며 이듬해 사명을 LG폴리머스 인디아로 변경했다.

 

 

 

 


 이번 사건으로 LG 화학의 글로벌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나아가 인도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지 우려가 되는데요

 

 LG 화학에서 책임지고 수습 잘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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